더존 옴니이솔 2025년 리뷰

최근 업데이트: 8월 6, 2025
최초 발행: 8월 6, 2025
Written By 김해민

ERP / 세법 저널리스트.
"누구나 쉽게 ERP 산업을 이해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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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이솔 리뷰

Kim Hae Min

가격 (도입 / 유지보수 비용)
사용 난이도
고객 지원
사용자 후기 분위기
프로그램 성능 및 안정성
유지 보수 (업데이트)
보안

옴니이솔 리뷰 요약

더존 옴니이솔(OmniEsol)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클라우드 ERP 통합 플랫폼입니다. ERP 기능뿐만 아니라 그룹웨어, 문서관리까지 하나로 묶어 기업 업무 전반을 지원합니다.

옴니이솔은 더존이 30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담아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외국계 ERP와 견줘도 손색없는 강력한 커스터마이징과 연동 기능을 제공합니다. 직관적인 웹 기반 UI와 자동화된 AI 기능 덕분에 사용 난이도는 기존 더존 제품 대비 낮아졌다는 평입니다. 다만 출시 초기라 안정화와 일부 버그 개선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가격은 이카운트보다 높지만, 통합 기능과 확장성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더존 옴니이솔은 ERP 고도화를 고려하는 중견 및 대기업이나 AI 기반 업무혁신을 노리는 기업에 특히 적합한 솔루션입니다.

4.2

더존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옴니이솔(OmniEsol)은 들어본 적 없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옴니이솔은 보통 중견 혹은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이번 글에서는 더존의 최신 ERP 플랫폼인 옴니이솔의 특징과 장단점을 심층 리뷰하고, 가격 정보, 고객센터 연락 방법, 경쟁 제품 비교, 도입 적합 기업 등을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읽으시면 옴니이솔 도입을 고민하는 분들께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

옴니이솔이란?

옴니이솔(OmniEsol)은 더존이 2024년 선보인 차세대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옴니이솔 (OmniEsol) = “Omni = 모든” + “Esol = Enterprise Solution” 이렇게 결합된 말입니다.

위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한 곳에 담겠다는 더존의 포부가 반영돼 있죠. 실제로 옴니이솔은 ERP10을 중심으로 그룹웨어, 문서 작성·관리 시스템을 통합하고, MES(생산관리), GSP(그룹사 통합관리), ICS(내부회계관리) 등 다양한 기업용 모듈까지 포함합니다. 한마디로 옴니이솔은 회계부터 생산, 협업까지 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입니다.

옴니이솔

더존은 옴니이솔을 두고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AI의 접목인데요. 기존 ERP 프로세스마다 원 AI 기술을 녹여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AI 챗봇을 통한 자동 응답, 딥러닝 기반의 데이터 분석, 자동 분개 및 이상거래 감지 같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또한 GEN AI DEWS라는 AI 코딩 도구를 통합해 ERP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개발 생산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레고 블록 조립하듯이 원하는 업무 기능을 척척 구성하고 AI가 보조해준다는 것이죠.

옴니이솔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ERP 시장 80%를 차지한 더존비즈온의 기술력에 AI를 더한 야심작으로 평가 받습니다. 더존은 이 플랫폼으로 그간 SAP 등 외산 ERP가 강세였던 대기업 시장을 공략하고,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AWS, MS와 파트너십을 맺어 옴니이솔을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에 현지 법인(제노랩)을 설립해 해외 공략을 준비 중입니다. 그만큼 옴니이솔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이죠.

제가 더존 전략팀은 아니지만, 제가 더존이었다면 이제는 대기업 ERP 시장이 탐났을 것이고, SAP 등의 글로벌 ERP 업체가 한국에 점차 치고 들어오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해민

더존 옴니이솔 평가 – 7가지 항목

이제 옴니이솔을 7가지 핵심 항목으로 나눠 리뷰 해보겠습니다. 각 항목 별로 ERP 업계 전문가 시각에서 장단점을 살펴보고 별점도 매겨보았습니다.

1. 옴니이솔 가격 및 비용

옴니이솔은 기업 맞춤형 B2B 솔루션인 만큼 가격이 유연하고 상대적으로 고가입니다. 정확한 금액은 기업 규모와 모듈 구성에 따라 달라지지만, 예를 들어 더존 클라우드 ERP의 한 모듈(예: EFIS 10) 견적에서는 초기 컨설팅 비용 2,500만원에 월 구독료 225만원 수준이 제시되기도 합니다. 이는 초기 180만원 + 월 14만원 정도인 과거 더존 아이큐브 패키지(중소기업용)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OmniEsol ERP

경쟁사 비교로, 이카운트 ERP는 가입비 20만원에 월 4만원(사용자 무제한)으로 가격 접근성이 뛰어나고, SAP 같은 글로벌 ERP는 수억원대 프로젝트 단위로 비용이 책정됩니다. 옴니이솔의 가격은 이카운트보다 분명 높지만, 다양한 기능 통합과 AI 도입으로 인한 가치를 고려하면 가성비가 나쁘진 않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온프레미스 대비 인프라 비용 절감과 유지보수 인력 비용 감소 효과도 있어 TCO(총 소유비용) 측면에서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옴니이솔 가격이 중소기업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사악하다고 생각되어 3점을 주었습니다.

2. 사용 난이도

전반적인 옴니이솔의 UI/UX는 더존의 이전 제품들보다 친숙하고 개선되었다는 반응입니다. 옴니이솔은 웹 기반으로 제공되어 별도 설치 없이 브라우저로 이용하고, 위하고 등을 통해 축적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채용했습니다. 초급 회계 담당자나 ERP 입문자도 대시보드에서 필요한 정보를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고, 메뉴 검색 기능 등으로 원하는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옴니이솔 기능

다만 기능 범위가 방대하다 보니 학습 곡선은 존재합니다. 특히 AI 기능이나 새로운 모듈들은 처음엔 낯설 수 있어 ERP 도입 시 교육이 중요합니다. 더존 측은 자사 제품이 “고객 친화적”이라고 강조하지만, 실제 사용자 입장에선 모든 기능을 숙지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카운트처럼 상대적으로 단순한 ERP를 쓰던 사용자라면 옴니이솔의 풍부한 기능 세트에 놀라면서도 살짝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메뉴 구성 논리가 잘 짜여 있고 설명 문서도 제공되어 있어, 적응만 하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에 사용 난이도 부분에서는 5점 만점에 4점을 주었습니다.

3. 옴니이솔 고객 지원

옴니이솔의 고객 지원은 더존비즈온 본사의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됩니다. 공식 더존 고객센터 번호는 1688-6000이며, ARS 연결 후 옴니이솔 관련 서비스 번호를 선택하면 전문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습니다. 지원 시간은 보통 평일 업무 시간대로, 신규 더존 도입 시 전담 컨설턴트의 온사이트 지원을 해주기도 합니다.

다만 전화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때가 있어, 문의 폭주 시간대에는 대기 시간이 길고 응대가 느리다는 불만이 종종 나옵니다 (저도 그렇고, 더존 고객센터에 전화했다가 끊은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죠😅). 이에 대한 팁으로, 점심 이후나 이른 오전 등 비교적 한가한 시간에 다시 전화를 걸거나, 더존 온라인 헬프데스크 웹사이트의 1:1 문의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편 경쟁사 이카운트의 지원 서비스는 매우 호평받는데, 평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전화상담을 받고 주말에도 오후 6시까지 응대하는 등 지원 시간이 파격적으로 깁니다. 또 콜백 서비스로 전화 대기를 줄이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신속응대에서 더존보다 앞선다는 인상입니다.

다만, 옴니이솔도 향후 고객사 증가에 맞춰 24시간 챗봇이나 주말 지원 등을 강화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현재 지원 품질은 평균적 수준이며, 대기업 대상 전담 지원팀 등은 별도로 운영해 VIP 고객 지원은 비교적 세심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옴니이솔은 더존의 고가 프로그램인 만큼, 그래도 다른 프로그램 대비해서 연락 및 고객 지원이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기에 별점 3.5점을 주었습니다.

제 생각에 더존은 고객 지원 능력만 조금 더 향상시키면, 정말 압도적으로 국내 시장 장악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부분에서 너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뭔가 계속해서 AI 기술로 돌파하려는 거 같은데, 사실 사람의 힘이 필요할 때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김해민

4. 옴니이솔 사용자 후기

옴니이솔은 출시된 지 1년여 된 신제품이라 사용자 후기가 풍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초기 도입 기업들의 옴니이솔에 대한 반응과 업계 평가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많은 사용자가 “모든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해결하니 편리하다”, “이전 더존 ERP 대비 화면이 세련됐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AI 자동 기능(예: 자동 분개, 챗봇 상담)에 대해서는 호기심과 기대감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옴니이솔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너무 많은 기능이 한꺼번에 들어가 오히려 헷갈린다”, “초기 세팅 시 커스터마이징 범위가 넓어 어려웠다”고 지적합니다. 또 출시 초반 버그나 속도 이슈를 겪은 사례도 거론되는데, 이는 새로운 SaaS 서비스에서 흔히 있는 안정화 과정의 문제로 보입니다.

다행히 더존에서 지속적인 패치와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하고 있고, 국내 환경에 맞춘 세부 기능들은 사용자들로부터 “확실히 외산 ERP보다 편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옴니이솔에 대한 업계/사용자 평판은 대체로 호의적이며, 기능 풍부함에 대한 감탄과 약간의 학습 부담에 대한 아쉬움이 공존하는 분위기이기에, 4점을 주었습니다.

5. 성능 및 안정성

옴니이솔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설계되어 성능과 확장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더존은 춘천 데이터센터(D-Cloud 센터)뿐만 아니라 AWS, Azure 같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여 옴니이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탄력적인 자원 확장(스케일 아웃)과 고가용성을 확보하여, 사용 기업이 많아져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했습니다.

실제로 일 평균 수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고객사에서도 큰 문제 없이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데이터 처리속도도 개선되어 대용량 회계 마감이나 실시간 보고서 생성 시간이 과거보다 단축되었습니다.

옴니이솔 ERP

다만, 웹 기반 UI 특성상 인터넷 연결 상태에 성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전용회선이나 VPN망을 연계하여 안정성을 높이는 식으로 보완합니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아직 초기라 몇 가지 사소한 오류 보고가 있었지만, 더존 측에서 발빠르게 패치 업데이트를 제공했고, 핵심 모듈의 신뢰도는 높다는 평가입니다. 더존의 오랜 ERP 제품 운영 경험 덕분에 트랜잭션 처리 정확도나 데이터 일관성은 매우 우수한 편이며, 장기간 축적된 회계 로직의 검증으로 결산 오류율 0%에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약하면, 옴니이솔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더존의 노하우로 성능과 안정성 모두 국내 ERP 프로그램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기에, 만점을 주었습니다.

6. 옴니이솔 유지 보수 및 업데이트

업데이트와 유지보수는 옴니이솔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SaaS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신규 기능 추가나 개선 사항이 있을 경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사용자는 별도 패치를 설치하지 않아도 항상 최신 버전의 옴니이솔을 사용하게 됩니다.

더존은 정기적인 업데이트 주기를 운영하며,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사전 공지와 함께 릴리스 노트로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상반기 업데이트에서는 원천징수 이자율 변경이나 전자세금계산서 개정사항 등이 즉각 반영되어 사용자들이 최신 규정에 맞게 업무를 볼 수 있었죠. 버그 수정도 신고가 들어오면 비교적 빠르게 처리되는 편입니다.

한편 유지보수 비용은 과거 더존 제품에서는 연간 라이선스의 15~20% 수준을 블루멤버십 명목으로 청구했으나, 옴니이솔에서는 구독료에 유지보수가 포함되는 형태입니다. 이는 이카운트의 “무료 업그레이드” 정책과 유사하게, 모든 사용자가 동일하게 최신 기능을 누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죠. 이러한 지속적인 업셀링 전략 덕에 더존은 최근 유지보수·사용료 매출이 19% 증가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옴니이솔은 업데이트 지원이 체계적이고 신속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이 꾸준히 이뤄져 서비스 품질이 진화하는 중이라고 생각되기에, 이 항목 또한 만점을 주었습니다.

7. 옴니이솔 보안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다루는 ERP인 만큼 보안은 최우선 고려사항인데요, 옴니이솔은 강력한 보안 체계를 자랑합니다. ISO 27001 등 국제 정보 보안 인증과 국내 ISMS 인증을 획득하였고, 데이터 센터에는 24시간 물리적 보안과 네트워크 방화벽, 침입차단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더존은 보안 전담 조직을 두어 정기 보안 점검, 모의해킹 테스트 등을 수행하고 있고, 해킹 시도나 바이러스 발견 시 즉각 차단 및 알림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SaaS ERP에 대해 일부 기업은 “내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에 있어 불안하다”고 우려하지만, 옴니이솔은 오히려 개별 기업이 자체 구축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신 보안 업데이트도 자동 적용되고, 백업/복구 시스템이 이중화되어 **재해 발생 시에도 데이터 손실 없이 복구(RTO, RPO 최소화)**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카운트 ERP도 보안 프로그램 설치, 주기적 점검, 접근통제 구역 운영 등 만만치 않은 보안 대책을 쓰고 있어, 클라우드 ERP들의 보안 수준은 이제 대기업용 전용 시스템 못지않게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옴니이솔은 금융기관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기업들이 안심하고 핵심 데이터를 맡길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했기에, 마찬가지로 만점을 주었습니다.

옴니이솔 가격 및 도입 비용 2025

옴니이솔의 가격은 고객사 맞춤형이라서, “딱 얼마다” 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2025년 공식 가격표가 공개되어 있지 않고, 요구 기능과 사용자 수, 기업 규모 등에 따라 개별 견적이 산정됩니다.

옴니이솔 도입 시 일반적으로 초기 구축 컨설팅 비용 + 월 이용료(구독형) 구조로 과금됩니다. 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EFIS 10 패키지 예시에서는 컨설팅 2,500만원 (최초 1회) + 월 225만원 사용료 등의 수준이었습니다. 중소기업용 모듈만 선택하면 이보다는 낮아질 수 있고, 대기업 전체 모듈 통합 시에는 초기 수억원, 월 수천만원대 계약도 가능합니다. 요약하면, 옴니이솔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수백만원~수천만원대 예산을 염두에 두고 협의해야 합니다.

다른 제품과의 가격 비교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이카운트 ERP는 월 4만원에 모든 기능을 제공하므로 (가입비 20만원 별도) 옴니이솔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이는 이카운트가 중소기업 표준화 모델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었기 때문이죠. 반면, SAP의 경우 기업별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라이선스 비용 + 커스터마이징 비용으로 나눠지는데, 대기업이라면 수십억 규모 투자도 흔해 옴니이솔보다 훨씬 비쌉니다. 영림원은 국내 중견기업 대상 ERP로 모듈당 수천만원 수준의 라이선스와 연간 유지보수비를 받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옴니이솔의 가격대는 국산 ERP 중 최상위권이며, “비싸지만 값어치를 한다”는 평과 “중소기업에는 부담”이라는 의견이 교차합니다. 중소기업이라면 더존 위하고나 아마란스10 같은 조금 더 저렴한 솔루션이 대안이 될 수 있고, 옴니이솔은 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을 타겟으로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 옴니이솔을 도입해야 할까?

옴니이솔은 모든 기업에 만능열쇠가 될 수는 없으며, 그 최적의 도입 대상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업이라면 옴니이솔을 추천합니다.

  • 중견기업 이상 규모로 성장하여 기존 ERP로 한계를 느끼는 기업: 예를 들어 연 매출 수천억대로 올라서 기존 이카운트나 더존 위하고로는 복잡한 프로세스 처리에 부족함이 있는 경우입니다. 옴니이솔은 확장형 ERP(Extended ERP)로서 복잡한 조직구조, 연결결산, 다국적 사업장 관리까지 지원하므로 규모의 성장에 따른 니즈를 충족시켜줍니다.
  • AI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 옴니이솔의 최대 강점은 AI 기반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기능입니다. 반복적인 회계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인공지능 보고서로 경영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옴니이솔이 제격입니다. 기존 ERP에 AI 기능을 추가로 붙이자니 어려웠던 기업들은 아예 옴니이솔로 갈아타 AX(인공지능 전환)를 추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 업무 시스템을 통합하려는 기업: 만약 회사는 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생산시스템 등이 따로 놀고 있다면 옴니이솔로 한 번에 플랫폼 통합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옴니이솔을 도입한다면, 추가로 그룹웨어를 도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로써 데이터 중복 입력을 줄이고 부서 간 정보 공유를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이나 유통업의 본사-계열사 통합 관리에 옴니이솔 GSP 모듈이 유용하고, 다수 법인의 회계 통합결산도 지원하므로 그룹사에 적합합니다.
  • 외산 ERP(SAP 등)를 대체하려는 기업: SAP 사용 기업 중에서 운영/유지보수 비용 부담이나 한국식 회계의 세세한 지원 부족으로 고민인 곳이 있습니다. 옴니이솔은 커스터마이징 비용 효율화와 국내 경영 환경 맞춤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워 SAP를 대체하려는 전략인데, 실제로 국내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 옴니이솔 도입을 검토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SAP 대비 도입 기간이 짧고 더존의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대안 솔루션으로 고려 가능합니다.
옴니이솔 그룹웨어

옴니이솔을 도입하면 안되는 기업

반면, 아래와 같은 경우는 옴니이솔이 과투자일 수 있습니다.

  •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인 경우: 조직 규모가 작고 회계 업무가 단순하다면 저렴한 클라우드 ERP (예: 이카운트)나 경리나라 같은 회계솔루션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옴니이솔은 풍부한 기능만큼 비용이 수반되므로, 과투자라고 생각됩니다.
  • 기존 더존 ERP에 만족하고 있는 경우: 이미 더존 위하고나 아마란스10을 쓰면서 큰 문제가 없고, 추가 기능도 크게 필요치 않다면 당장 옴니이솔로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더존이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지원기간 종료 등을 감안해 몇 년 내 전환을 계획하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스마트A를 사용하고 계신 기업은 바꾸시긴 하셔야 합니다. 곧 단종되기 때문입니다. 기존 스마트A 사용 기업은 위하고나 아마란스10으로 변경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김해민

결론

옴니이솔은 더존이 야심차게 내놓은 차세대 ERP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 환경에 꼭 맞는 기능성과 최신 AI 기술을 겸비했습니다. 높은 가격과 방대한 기능이라는 허들은 있지만, 이는 그만큼 넓은 범위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SAP, 오라클 같은 글로벌 ERP와 경쟁하며, 동시에 이카운트처럼 가벼운 솔루션과도 대비되는 옴니이솔은 포지션이 확실합니다. 제가 보기에 옴니이솔은 “한 번 도입하면 변경할 수 없는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사용자들의 업무 효율 개선 체감도 높고, 더존의 적극적인 업데이트/지원 의지도 확인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초기라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나오겠지만,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한민국 ERP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결론적으로, 옴니이솔은 중견 이상 기업 혹은 대기업에게 ERP 이상의 통합 경영 플랫폼으로서 강력한 선택지라고 생각되며, “비싸도 제대로 된 것”을 찾는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솔루션입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옴니이솔 서비스는 전화로도 문의할 수 있나요?

네, 옴니이솔 관련 문의는 더존 고객센터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별도의 옴니이솔 전용 번호는 없으며, ARS 연결 시 옴니이솔 또는 ERP 관련 번호를 눌러 담당 지원팀과 통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존 헬프데스크 웹사이트에서도 1:1 문의를 남기면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옴니이솔 도입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옴니이솔은 기업 맞춤 견적으로, 규모와 요구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초기 컨설팅 비용과 월 사용료 형태로 청구되며, 예를 들어 수십 명 규모 중견기업은 초기 수천만원 + 월 수백만원 정도의 견적 사례가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더존 영업팀 상담을 통해 산출해야 합니다.

작은 회사도 옴니이솔을 쓸 수 있나요?

가능은 하지만 추천되지는 않습니다. 옴니이솔은 기능이 방대하고 가격이 높아 직원 수가 매우 적은 스타트업이나 소기업에는 과도한 솔루션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카운트나 위하고처럼 가벼운 ERP가 오히려 효율적이며, 옴니이솔은 중견기업 이상의 규모에 더 적합합니다.

옴니이솔과 SAP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옴니이솔은 국내 기업 환경에 맞춰 개발된 클라우드 ERP 플랫폼이고, SAP는 글로벌 표준 ERP로서 대기업용으로 복잡하고 비싼 솔루션입니다. SAP는 전세계 40,000여 고객사를 가진 검증된 시스템이지만, 현지화된 세무/회계 처리나 커스터마이징 비용 측면에서 옴니이솔이 한국 기업에 더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또한 옴니이솔은 ONE AI 기능과 그룹웨어 통합을 내세워 SAP 대비 사용 편의성과 범용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